하이엔드 트럭캠퍼_1부

기사입력 2014.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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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캠퍼란? ‘이동 수단인 트럭(truck)과 캠핑에 필요한 취침, 주방, 거실, 화장실 등이 설치된 주거 공간인 캠퍼(camper)의 합성어’를 의미한다. 주거 시설이 트럭에 고정된 형태는 ‘class c’로, 트럭과 분리되는 형태라면 ‘트럭 캠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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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캠퍼의 기본이 되는 섀시로 사용되는 트럭들은 현대 포터, 기아 봉고 1톤 트럭, 코란도 스포츠 등이 주로 사용된다. 다양한 픽업 모델들이 즐비한 외국의 상황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좁은 국내에서는 효율적인 캠퍼를 제작하기에는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해외의 경우 다양한 종류의 픽업이 기반이 된다. 픽업의 강력한 출력과 성능은 트럭 캠퍼로 사용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높은 지상고는 노면상황이 좋지 않은 험로 등의 지형을 효과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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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캠퍼의 운용상 특징은 카라반 보다는 캠핑카에 좀 더 가깝다. 카라반, 캠핑 트레일러는 승용차, RV, SUV 등과 같은 차량에 의해 견인되는 구조이다. 트럭 캠퍼의 경우는 트럭의 상판 위에 캠퍼를 제작, 설치함으로 별도의 견인차가 필요하지 않다. 캠핑카와 같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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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기준 차량 등록대수는 승용차 1,506만대, 화물차 328만대, 승합차 97만대이다.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화물차 328만대의 소유주중 1톤 트럭을 소유한 경우라면 트럭 캠퍼를 소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일상에서는 생업에 종사하고 주말이면 트럭에 캠퍼를 싣고 자연 속으로 나갈 수 있는 레져 활동을 할 수 있다. 효율적인 구매계획을 세워 본다면 트럭 한 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


국내에서 캠퍼를 제작하는 업체는 캠핑카나 카라반을 제조하는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수에서 훨씬 적은 편이다. 포터나 봉고 등의 화물차를 소유한 소유주라면 캠퍼만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캠핑에 필요한 도구를 확보할 수 있다. 트럭을 소유하지 않았다면 캠퍼를 적재할 수 있는 트럭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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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캠퍼의 외형은 캠핑카와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내부는 옵션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거의 유사한 구조와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옵션에 따라 내부 구조를 더하거나 뺄 수 있다.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구매 가격도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 시승 모델은 현대 1톤 화물차인 포터 초장축 슈퍼캡에 맞춰 제작된 트럭 캠퍼이다.


구매 시 발생되는 별도의 추가비용이 없다. 카라반, 캠핑 트레일러, 캠핑카의 구매 시 구조 변경, 견인 장치, 기타 세금 등과 같은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 반면, 트럭캠퍼는 허가나 등록사항이 아닌 구매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한 캠핑도구(화물차에 적재한 화물과 같은 이치)인 셈이어서 별도의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트럭과 캠퍼의 분리, 결합 방법


1. 캠퍼와 트럭과 연결된 사각에 위치한 고정 장치를 해체한다.


2. 전동식 자키(ATWOOD 전동잭 적용과 무선 리모콘 사용)를 이용, 캠퍼의 높이를 조정한다.


3. 트럭을 움직여 캠퍼(주거 시설 공간)와 분리한다.


이상의 단계에 소비되는 시간은 대략 5분~10분 정도이다. 결합은 3번의 트럭을 결합을 위해 캠퍼 밑으로 이동 후, 역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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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과 완전히 분리하여 설치할 경우, 자키를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벽돌 등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닥 면이 안정적인 경우 바로 고정시키면 된다.


캠퍼를 트럭과 분리하지 않고도 상판 위에 얹은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상하차자키를 이용해 캠퍼를 지면에 단단히 고정시키기만 하면 된다. 아웃트리거를 이용해 지면과 차체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카라반과 이치가 같은 셈이다.


상하차자키 이용 방법


4개의 상하차자키는 기본 높이에서 최대 1,200mm까지 높이 조정이 가능하다. 캠핑 시 사용하기 편리한 높이를 확보하되 최대한 바닥에 가깝도록 내려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상하로의 조정은 무선조정기를 이용하면 된다. 무선조정기 중앙에 위치한 메인 버튼은 4개의 상하차자키를 동시에 위/아래로 움직이게 해준다. 또한 각각 미세한 조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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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과 캠퍼를 결합할 때에도 자키를 세밀하게 조정해야 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트럭 상판에 캠퍼를 정확히 앉혀야 하기 때문이다. 정확히 결합해야만 주행 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4개의 상하차자키에 의해 들려진 캠퍼 밑면으로 트럭을 이동시키고 자키의 높이조절을 통해 전후 좌우로 캠퍼를 움직여 트럭의 상판에 안정적으로 고정시키면 된다.


하이엔드 트럭 캠퍼는 현대 포터 1톤 초장축 슈퍼캡 모델로 만들어 진다. 트럭 캠퍼는 길이 5,000mm, 너비 1,960mm, 높이 2,200mm, 승차 정원은 3인이다. 1톤 더블 캡이라면 6인승이 된다. 캠퍼의 폭은 1톤 트럭 보다 좌우로 100mm씩 더 넓다. 벙커베드는 운전석 위쪽으로 자리잡고 있다.


트럭 캠퍼의 전고는 캠핑카보다 약간 더 높은 3,100mm이다. 지하 주차장의 출입을 제외한 일반 도로상에서 높이로 인한 문제점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캠퍼의 무게는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약 1톤 전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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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는 출입구를 포함하여 총 7개의 창이 있다. 우측에 2개, 좌측에 3개, 후면 출입구에 1개, 지붕에 1개가 있다. 출입구는 후면에 자리잡고 있다. 캠핑카와 카라반이 대부분 우측면에 출입구가 설치된 것과는 사뭇 다른 구성이다. 우측 면과 후면에는 전동식 어닝이 설치되어있다.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매우 유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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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운전석 루프 위쪽으로 자리잡고 있는 벙커 베드 공간와 접이식 테이블을 포함한 소파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좌측에는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이 우측에는 옷장과 신발장, 벽걸이 TV와 서랍장 등이 있다. 내부공간 상부에는 전반적으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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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테이블을 원 터치 방식으로 내리고 소파의 쿠션 몇 개를 이동시키면 간단하게 침대로 변환시킬 수 있다. 성인 2~3명이 사용해도 넉넉한 크기이다. 벙커베드의 최대 수용 인원은 제원상 4인이지만, 성인 2명 정도가 여유롭게 사용 가능한 크기이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사용한다면 제원상의 인원까지 사용해도 충분한 공간으로 보인다. 이용 시에도 편의성이 돋보인다. 캠핑카의 벙커베드는 사다리를 이용해야 하지만 캠퍼의 경우 계단 형의 큰 소파 하나만 건너면 힘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천장의 Heki 채광창은 시원한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신선한 공기도 실내로 유입하기에 충분한 크기이다. 블라인드와 망충방도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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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과 신발장 옆으로 벽걸이 TV(LG LED TV 23")가 설치되어 있다. 스카이TV가 지원된다. 또한 LED TV시청 시 인버터를 작동하지 않고 컨버터를 사용해 시청이 가능하다. 무 시동 히터를 이용한 난방시스템은 동계 캠핑 시 가장 큰 역할을 발휘한다. 추위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사라지게 해준다. 동계 캠핑을 위해 용량이 큰 에바스파쳐 D3 무시동 히터를 채용했다. 소음도 없었고 난방 능력도 매우 뛰어났다. 인버터 1.8K와 주행 충전기, 딥싸이클 대용량 밧데리, 외부 전기 등을 이용해 구동할 수 있다.


[캠프야편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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